수가협상 의료계 요구안 관철 총력
의협 전국시도의장단회의
2004-10-28 김명원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도의장단은 최근 자살하는 의사들이 속출하는 등 의료계가 사상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는 데 인식을 함께 하고 수가 인상에 협회의 역량을 총집중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재정 회장은 "올해 수가 협상에서 회원들의 기대가 반영될 수 있도록 비장한 각오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이번 전국시도의장단회의를 통해 보다 강한 결집력을 갖고 수가인상을 추진키로 하고 만약 의료계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이 2005년 수가 협상에서 의료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경책을 택한다는 입장을 보임으로써 수가협상 향배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