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노인전문 제2병원 10일 기공

2006-03-06     윤종원
부산의 두번째 시립 노인전문병원이 오는 10일 착공된다.

부산시는 6일 연제구 거제동 부산의료원내 688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천494평 규모의 시립 노인전문 제2병원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국비와 시비 등 70억원이 투입되는 이 병원은 198병상을 갖추고 일반 노인환자 및 치매환자, 말기암 환자를 치료하게 되며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부산의료원 관계자는 "환자의 증상에 따른 맞춤형 진료를 위해 2층에는 경증환자, 3층에는 중증환자, 4층에는 치매 및 말기 암환자 위주로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2월 북구 만덕동에 200병상 규모의 시립 노인전문 제1병원을 개원했으며 현재 우신의료재단이 부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급속한 노령화에 대비해 2010년까지 3곳에 600병상 규모의 노인전문병원을 추가로 지을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