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니솔디핀 성분 고혈압.협심증 치료제

씨스코 ER 서방정, 하루 1알 복용으로 24시간 약물 혈중농도 유지

2006-03-04     최관식
현대약품(대표 이한구)은 미세화 니솔디핀 성분의 고혈압·협심증 치료제인 "씨스코이알서방정"(SYSCOR ER tab.)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현대약품 관계자에 따르면 씨스코이알서방정은 디하이드로피리딘계열의 칼슘차단제로 기존의 칼슘차단제와 차별화된 코트-코어 공법(Coat-Core Technology)을 이용해 1일 1회 복용으로 24시간 동안 약물의 혈중농도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준다는 설명이다.

또 이 약은 기존의 칼슘차단제에 비해 혈관선택성이 10∼1천배 이상 높아 심장수축 및 심박동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특히 이른 아침의 높은 혈압 조절에 있어 기존의 제제와 비교 시 보다 우수한 강압효과를 나타내며, 심혈관계 합병증 발현 위험률 증가와 관련있는 맥압(Pulse Pressure)에 대해서도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과 함께 강력한 강압작용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혈중 지질이나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유효한 신장보호 효과를 나타내 당뇨병 및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 대해서도 안심하고 투여할 수 있는 약물이라는 것이 현대약품측의 설명이다.

현대약품 마케팅팀 관계자는 "테놀민, 테노레틱, 제스트릴 등 기존의 순환기 품목에 씨스코이알서방정이 추가되면서 이 분야에 대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영업 활동으로 고혈압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