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신관 증축 12월 착공

1천병상 확보 대형병원으로 변모

2004-10-23     박현
고대 구로병원이 신관 증축이 당초보다 늦어진 12월 경에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관 증축을 통해 400병상 규모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 병동이 증축되면 1천병상을 확보해 대형병원으로 변모하게 된다.

병원측은 현재 원내에서는 최근 새로 부임한 원장단이 효율성을 극대화한 공간재배치를 위해 각 임상과의 최종 의견을 수렴하는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동주 신임 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연일 잇달아 임상과 보직자들과 회의를 갖고 있으며, 조만간 새로 보완된 세부 공간 설계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신관 병동 건축이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관 병동 건축에 대한 학교의 방침이 확정됐기 때문에 문제없다”며 “공간재배치 작업이 완료되면 곧바로 건설사 입찰 수순을 밟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초 신관 증축과 함께 구관 병동 리모델링 작업을 병행하려 했으나 건축비 과다 문제로 구관 병동 리모델링은 축소하거나 연기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