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 무릎관절염 악화시켜

2004-10-22     윤종원
혈중 비타민D가 부족하면 무릎관절염의 증세가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대학의 데이비드 펠슨 박사는 20일 샌앤토니오에서 열린 미국류머티즘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무릎관절염 환자 2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 혈중 비타민D의 수치가 떨어지면 환자의 통증이 심해지고 신체기능과 근력이 저하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펠슨 박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이들의 혈중 비타민D를 측정하고 15개월, 30개월후 다시 혈액검사를 실시하면서 비타민D의 수치와 증세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환자의 약 50%가 혈중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무릎관절염 환자는 비타민D 섭취를 늘려야 함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펠슨박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