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 절반 이상이 과체중

공단, 2003년도 건강검진결과 분석

2004-10-21     김완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중 56%가 과체중으로 나타났다.

공단에 따르면 2003년도에 실시한 건강검진결과, 위험체중 이상자가 전체 수검자 5백56만6,000명중 56.2%인 3백12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성이 2백5만8,000명으로 61.0%로 여성보다 12.3%p높게 나타나 남성의 비만이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남성은 10대(30%)부터 50대(66%)까지 여성은 10대(22%)부터 60대(69%)까지 비만율이 높아지다가 그이후부터 비만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5-60대의 비만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사회활동이 가장 왕성한 30-50대까지의 비만율이 62-66%로 6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것은 40대까지는 남자가 더 비만하다가 50대부터는 오히려 여성 비만율이 더 높게 나타나면서 60대부터는 여자 비만율이 남자보다 10%나 더 높게 나타난 점. <김완배·kow@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