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저소득층 불임시술비 지원

2006-01-10     윤종원
전북 임실군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부부에게 불임시술비와 출산 도우미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출산지원시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44세 이하로 자녀가 없고 월평균 소득 200여만원 이하인 저소득층 부부에게 시험관아기 시술비 300여만원 중 50%를 2차례 지원한다.

또 저소득층 부부가 둘째 아이를 낳으면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출산 도우미를 이용할 수 있도록 3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에 셋째 아동 출산시에만 30만원씩 주던 출산 장려금도 확대돼 첫 아이 출생시 20만원, 둘째는 30만원, 셋째는 80만원이 각각 출산 축하금으로 지급된다.

이 밖에 보건소에 등록한 임산부에게 6개월분 철분제를, 영유아에게는 1년분 영양제를 지급하며 신생아 예방접종과 선천성 대사 이상검사도 무료로 해 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