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과정 분만 기술 조언 효과 없어

2006-01-03     윤종원
출산 과정에서 분만 기술에 대한 조언을 받는 여성들과 그렇지 않고 자연스럽게 편한대로 하는 여성들의 분만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 연구 결과가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대학병원 연구진들은 분만시 수축때마다 10초씩 힘을 주도록 조산원의 조언을 받은 여성들이 이같은 조언을 받지 못한 여성들보다 평균 13분 출산이 빨랐지만 보통 14시간이 걸리는 분만 과정에서 별다른 차이를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스티븐 블룸 박사는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임산부들이 출산시 "편하게 행동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블룸박사 연구진들은 경막외마취를 받지않은 320명의 단순 임신 초산부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