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시립노인병원.간호센터 건립

2005-11-28     윤종원
경북 경주시 현곡면 상구리 일대에 내년까지 노인실버타운이 조성된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현곡 상구리 일대 부지에 각기 51억원,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과 노인전문간호센터를 건립해 노인성 질환자들에게 의료 및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립노인요양병원은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연건평 3천700여㎡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 150병상 규모이며 치매환자를 비롯해 노인들에게 전문적 치료 및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간호센터는 1천400여㎡에 60병상 규모로 올 연말 건립될 예정이며, 만성질환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24시간 간호하고 재활치료를 제공, 노인층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한다.

시는 노인전문 의료시설 조성을 통해 치매, 중풍, 고혈압 등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고 치매환자 가족이 겪고 있는 고통을 경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의료지원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강화로 노인복리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