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19-12-18     오민호 기자
현정근 단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12월10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19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현 교수는 척수손상으로 인한 마비환자의 재활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신경도관을 개발하는 등 신경질환의 회복을 위해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아 우수연구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지난해 말초신경 및 척수손상 재생을 위한 인공신경도관 제조기술을 개발한 현 교수는 연구소기업을 설립해 현재 기술 상용화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인공신경도관 관련 특허 출원 20여 건(미국특허 5건 포함) 이외에도 척수신경 재생용 전기자극장치, 경두개자기자극장치와 재생 약물 등 30여 건의 특허 출원과 30여 편의 관련 논문 실적을 쌓는 등 다양한 형태의 신경손상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치료방법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현 교수는 “다기능 인공신경도관 개발을 시작으로 척추손상이나 말초신경손상 등 외상성 신경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의 길이 열리길 기원한다”면서 “얼마나 많은 기간과 비용이 들지 모르겠지만 기술이 상용화되어 척수신경 재생이라는 희망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