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병동 입구 전체 스크린도어 설치

환자와 보호자 목걸이형 출입증 지급…지정 면회 시간에만 면회 가능

2019-12-13     오민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환자 안전과 감염관리를 위해 전체 병동 입구에 스크린도어 설치를 완료하고 12월12일부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병원은 보건복지부 병문안 기준을 근거로 지난 10월부터 한 달여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총 13개 전 병동에 스크린도어를 설치를 완료하고, 효율적인 출입 통제시스템을 구축했다.

환자, 보호자는 입원 등록 시 입원수속 창구에서 지급 받은 목걸이형 출입증을 통해 출입하며 보호자에게는 1개의 출입증이 지급된다.

지정 시간에만 면회가 가능하고 지정 시간 외 출입은 출입통제 시스템으로 제한되며, 외부 물품 반입이 금지된다. 부득이하게 지정 시간 외 1, 2층 카페 등 편의시설 및 로비에서 면회가 필요할 경우 또는 3인 이상의 병문안객 집단 면회가 필요할 경우 병동 휴게실에서 면회를 실시하고, 환자에게 배부되는 병문안객 관리대장에 인적 사항을 기입한다.

면회 시간은 일반병동 및 간호간병통합병동은 평일 오후 6~8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12시와 오후 6~8시, 중환자실은 오전 11~11시30분, 오후 7~7시 30분이다. 이외 중환자실은 환자 1인당 보호자 1인으로 제한되며, 별도 지정 시간에 출입 가능하다.

또한 감염성 질환 전파 우려가 있는 급성 감염 증상이 있는 면회객이나 최근 1개월 이내 호흡기결핵, 수두, 홍역 및 기타 감염성 질환으로 치료 중인 사람도 병문안이 제한된다.

김용식 병원장은 “앞으로도 올바른 병문안 문화를 정착시키고 환자와 보호자, 병문안객의 건강과 안전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