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주름 개선에 액상필러 치료법 효과
중앙대병원 김범준 교수팀, 국제피부이묭학회지에 연구 결과 발표
최근 눈가의 주름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액상 필러 치료법이 개발돼 그 효과가 입증됐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피부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은 최근 덱스레보(대표이사 유재원)에서 개발 중인 생분해성 고분자 PCL(polycaprolactone) 기반 미용용 필러(코드명;DLMR01)의 눈가주름 개선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눈가 주름이 있는 총 30명의 피실험자들을 대상으로 생분해성 고분자 PCL(polycaprolactone) 기반 미용용 필러(코드명;DLMR01)와 PN(Polynucleotide)을 주성분으로 사용하는 RJR(Rejuran®) 필러를 각각 눈가 주름에 주사한 후, 12주 뒤 눈가주름 개선척도(CFGS; Crow's Feet Grading Scale) 평가 등을 실시한 결과, 눈가주름척도(CFGS)가 PCL필러(DLMR01) 주사 후에는 48.28% 개선된데 반해 RJR(Rejuran®)필러 주사 후에는 41.3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PCL 기반 필러(DLMR01)가 눈가주름 치료에 있어서의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됨에 따라 기존에 대부분의 필러가 안전성 문제로 눈가 사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PCL 기반 필러(DLMR01)가 눈가주름 개선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활용될 것으로 판단된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PCL 기반 필러(DLMR01)는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입자 형태가 아닌 액상화된 물리화학적 물성 형태의 필러로 개발되어 기존 필러들과의 확실한 차별점이 있어 눈가주름을 시작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있어 임상학적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그동안 치료 방법이 마땅치 않았던 튼살 분야에서 예비적으로 그 효능이 입증되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원 덱스레보 대표는 “PCL 기반 필러(DLMR01) 개발을 계기로 그동안 기존 필러로 치료가 어려웠던 다양한 적응증 확대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