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골다공증 인식 및 정책지원 미흡”
골대사학회 임원진 국회 김세연 보건복지위원장에 ‘정책제안서’ 전달
2019-10-15 최관식 기자
정호연 이사장을 비롯한 학회 임원진은 이날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을 찾아 ‘골다공증·골절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제언’ 자료를 전달하며 국회 차원의 관심을 당부했다.
정 이사장은 “뼈가 부실해지면 신체활동을 필요로 하는 노동활동 참여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전반적 운동능력 저하, 활동량 부족, 자신감 상실 등으로 이어져 건강악순환이 시작된다”며 “골다공증과 같은 근골격계 만성질환에 대한 조기치료 및 지속관리를 위해 ‘약물급여기준 제한’, ‘한국형 재골절예방프로그램 도입’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이에 김세연 보건복지위원장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골다공증 등 노인질환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리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 우선순위를 국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김세연 위원장은 지난 8월29일 세계골다공증재단(Inter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 : IOF) 대표자인 필립 하버트 박사(Dr. Philippe Halbout)의 방한 당시에도 학회 관계자들과 면담하며 골다공증 관리의 최신 해외 트렌드를 청취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번 학회 임원진과의 면담도 정책대안 모색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