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대장항문외과 로봇수술 200례 달성

2019-09-17     박해성 기자
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김하용)이 최근 직장암 등 대장항문질환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9월17일 밝혔다.

을지대병원은 지금까지 △직장암 187례 △결장암 6례 △대장양성종양 3례 △골반종양 2례 △직장질루 1례 △직장협착 1례 등 다양한 대장항문질환에 대한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단일공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직장암 환자 수술에 성공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외부의 외과전문의 등을 대상으로 직장암 환자의 로봇수술을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로 진행하며 의료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창남 로봇수술센터장은 “지난 2009년 본원에서 시행한 첫 로봇수술환자를 최근 외래에서 만났는데, 완치된 상태로 수술받은 지 꼭 10년 만에 만난 것이라 서로 반가워하기도 기뻐하기도 했다”며 “중부권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작한 병원으로서 그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하용 을지대학교병원장은 “중부권 로봇수술 대표병원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환자만족도를 높이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