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 시행

2005-11-17     윤종원
청주시가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최고 1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키로 하는 등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내년 7월 1일부터 청주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부모가 출산할 경우 첫째는 30만원, 둘째는 50만원, 셋째는 1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줄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15억원의 출산축하금을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했다.

시는 그동안 보건소에 등록한 산모에게 지원하는 5만원 상당의 출산용품도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또 올 7월부터 셋째 이상 자녀의 경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취학 전 만 5세까지 월 15만원의 양육비를 주고 있다.

시는 국비지원을 받아 가구평균 소득이 월 220만원 이하인 가정 중 불임부부에 대해 최고 510만원까지 검사비 등을 지원하며 저소득층 가정에는 산모 도우미 비용을 30만원까지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