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암연구소 피터 보일 소장 방한

국립암센터 방문, 최신 암연구동향 의견 나눠

2004-10-13     김완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에 있는 국제암연구소 소장인 피터 보일 박사가 11일부터 13일까지 우리나라를 찾아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를 둘러보고 국제적인 암 연구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보일 박사는 이번 방한에서 우리나라도 국제암연구소 회원국으로 가입하기를 권고했다. 보일 박사는 이어 암센터 학술집담회와 제5기 보건복지정책 고위과정에 참석, 전립선암의 관리와 국제암연구소의 목표, 연구와 업적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보일 박사는 아버지가 영국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인연을 갖고 있다.

국제암연구소는 1965년 WHO 산하 암연구소로 설립돼 암의 원인과 치료, 예방 등 각 분야에서 연구를 계획, 수행하면서 암연구 인력의 교육과 훈련, 세계 암발생통계집 발행 등 암연구와 역학에 관련한 정보를 수립, 제공하고 있다. <김완배·kow@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