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순애 간호사, 한양대병원에 기부
병원 발전과 모교 후배 양성 위해 2억원 기탁
2019-06-21 오민호 기자
故 정순애 간호사는 1978년 한양대 간호부를 졸업하고 지난 2015년 1월까지 무려 37년간 한양대병원에서 근무했다. 하지만 지병이 악화돼 그 해 11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故 정순애 간호사의 유족은 “고인은 평소 외투 한 벌로 겨울을 날 정도로 검소하게 생활했다”며 “병원과 모교 간호학부의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인의 유지를 잘 새겨 가치 있고 유용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