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산업 차세대 선도’ 발표 환영

제약바이오협회, “산·학·연·정 오픈이노베이션 공고히”

2019-05-23     박해성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바이오헬스산업을 차세대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표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5월22일 충북 오송에서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오헬스산업을 차세대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환영 논평을 통해 업계 또한 국민산업이자 미래 주력산업으로서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국가차원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 산업 진흥차원의 세제 지원, 오픈 이노베이션과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생태계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던 제약바이오협회는 정부의 ‘바이오헬스 혁신 전략’이 국민의 건강한 삶과 생명을 지키는 공익적 가치를 강화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단단한 토양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협회는 논평에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규모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축적했으며, 2018년 한해에만 글로벌 제약사들에 대한 신약 기술 이전 규모가 5조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의약품 수출은 매해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아시아와 중남미는 물론 선진 시장 진출의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북미 혈액제제 공장·유럽의 제약공장 인수 등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화 전략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광범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스마트공장을 비롯한 선진 생산인프라 구축 등 전방위적 혁신 행보도 거듭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국적 제약사들도 제한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백신과 희귀질환치료제 분야의  의약품 개발을 성공시켜 빠른 속도로 수입의약품을 대체하는 등 보건주권 차원의 산업계 역할론도 조명받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는 정부의 이번 조처가 제약·바이오산업의 사회·경제적 가치와 위치를 명확히 한 것으로, 정부의 선도적 G2G 협력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할 것으로 확신하며, 산업계 역시 산·학·연·정이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제약·바이오산업계는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양질의 의약품 개발·생산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고용있는 성장을 구현해 나가는 국민산업이자 미래 주력산업으로서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