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조합, CMEF에 한국관 구성
상해에서 한국산 의료기기 홍보 지원
2019-05-21 박해성 기자
CMEF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매년 봄과 가을 2회로 진행된다. 춘계 전시회는 중국의 경제와 물류의 중심지이자 중국 의료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상해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한국 기업은 총 84개사가 참가했고, 그 중 조합은 ㈜썸텍,(3D복강경), ㈜씰테크(의료용 압력분산 매트리스), ㈜아이에스엠아이앤씨(혈관탐지기) 등 25개 기업, 28개 부스(252㎡) 규모로 한국관을 구성했다. 조합 외에도 광주테크노파크, 대구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 충청북도에서 지역관을 구성해 한국의 선진 의료기기들을 홍보했다.
㈜씰테크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진성 바이어의 방문이 높아졌고, 이탈리아, 폴란드, 터키 등 아시아 지역 외에도 여러 국가의 바이어들이 많아졌다”라고 의견을 전했으며, ㈜아이에스엠아이엔씨 담당자는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바이어를 중점적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CMEF 전시회는 220,000㎡ 규모로 총 36개 국가에서 4천300여 개 기업이 참가했고, 15개 국가관이 구성돼 12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전시회 기간 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의료기기 및 기술 융합 의료기기와 관련한 나노기술 및 신소재를 알아볼 수 있는 ‘High-Tech for Medical Device’,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기술을 의료기기에 접목한 ‘Medical 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등 61개의 다양한 의료기기 관련 세미나가 진행됐다.
한편 이번 행사 개막식에는 중국의료기기국영그룹 당위원회 마평 이사, 중국의료기기협회 자오쯔린 이사장, 국영그룹 리드시노팜 후쿤핑 사장, 상하이시 식품의약품관리감독국 원따샹 당조서기관 등 50여 명의 귀빈이 참석해 전시회의 개막을 축하했다.가을에 개최되는 국제의료기기전시회는 오는 10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중국 청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