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길이차 적어야 무혈성 괴사 생존율 높아
은평성모병원 권순용‧김승찬 교수, ‘The Bone and Joint Journal’ 게재
2019-05-21 오민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권순용, 김승찬 교수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로 하지부동(다리 길이 차이)을 새로 발견했다.
그 결과 수술 후 하지부동이 적을수록, 그리고 반대편 하지가 짧은 경우보다 긴 경우에 높은 생존율과 적은 수술 시행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치료에서 편측 인공관절 전치환술 수술 시, 반대편 고관절 괴사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하지부동을 최대한 줄이고, 반대편 하지길이가 짧아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이같은 연구 결과는 2018년 미국 정형외과 학회(AAOS)에 초대되어 발표 됐으며, 최고 권위의 정형외과 학술지 중 하나인 영국 정형외과 학회지 (The Bone and Joint Journal)에 2019년 3월 게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