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동티모르에 성금 1천2백만원 기탁
동티모르 레뀌도 지역 사랑의 집짓기 후원
2019-05-17 오민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한국순교복자수녀회 대전관구(관구장 장복수 수녀)에 ‘동티모르 레뀌도에 지역 사랑의 집짓기 성금’ 1천2백만원을 전달했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가정 등 저소득가정을 우선 선정해 집을 지어주는 인천성모자선회의 기획사업 중 하나다.최근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인천성모병원 원목팀 조승연(아우구스티노)·안지헌(보니파시오) 부실장, 사회사업팀 김은하(소피아) 팀장,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장복수(도미니카) 대전관구장, 김영나(효주아녜스) 수녀 등이 참석했다.
동티모르 레뀌도에 지역의 거주 환경은 대부분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집은 대나무로 지어졌고 흙이 드러난 바닥에서 7~8명이 되는 식구가 함께 생활한다. 또한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 옴 등의 피부병이 많고 우기가 지나면 집의 주된 재료인 대나무에 곰팡이가 생겨 1년에 한 번씩 집을 개보수해야 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 김은하 팀장은 “동티모르 레뀌도에 지역은 동티모르에서도 열악한 지역으로 피부질환이 끊이지 않고 전염병에도 취약한 곳”이라며 “작은 성의지만 동티모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