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암환자와 함께 힐링투어길 개최

올해로 4번째 행사.. 경희대 캠퍼스 의료진과 환우 함께 걷고 교감

2019-04-30     최관식 기자
▲ 제4회 힐링투어길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크라운관에서 포크가수 김민규의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병원장 정상설)이 지난 4월24일 힐링투어길을 개최했다.

힐링투어길은 후마니타스암병원 치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희대 캠퍼스를 의료진과 환우들이 함께 걷고 교감하며, 암 환우들의 암 극복 의지를 북돋우는 행사로 올해로 4번째를 맞이했다.

정상설 병원장의 인사말과 김의신 석학교수의 축사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는 환자·보호자와 재능기부자 그리고 의료진 등 약 60명이 참가해 캠퍼스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주요 일정은 포크가수 김민규의 공연, 서예가 소엽 작가의 약글 퍼포먼스, 중앙박물관 견학, 산책 및 다도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정상설 병원장은 “힐링투어길은 암병원 15종의 치유프로그램 중 하나로, 병원이 제공하는 진료와 치료의 수준을 넘어 환자와 가족의 삶과 정신까지 돌보기 위해 마련된 경희의료원 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눠 암 환자들의 치유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4회 힐링투어길 행사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