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병원, 강원 산불 피해지역 긴급 의료지원

이재민 대상 의료지원 및 의약품 제공

2019-04-12     한봉규 기자

한일병원(원장 조인수)은 산불 피해로 인해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도 고성, 속초등지의 이재민들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 119재난구조단과 협력하여 ‘한국전력공사 속초 연수원 임시 대피소’에 진료시설을 마련 지난 9일부로 긴급의료지원팀을 지원했다.

긴급의료지원팀은 한일병원 전문의, 간호 및 행정팀으로 구성하고 이재민 대상으로 의료 활동 및 의약품을 제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의료지원팀 관계자는 “경황없이 대피한 이재민들 중 매일 복용해야 하는 의약품 등을 챙기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등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며 “갑작스런 재해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주민들에게 우리의 활동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인수 원장은 “의료지원팀에게 한일병원을 대표해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와 함께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써주길 당부한다”며 “이번 의료지원은 한 지역에 국한된 재해가 아닌 사회 전반에 걸친 슬픔이자 함께 나눠야할 과제다. 한일병원은 국가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서 언제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