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췌담도학회’→‘대한췌장담도학회’로 명칭 변경
친숙한 명칭으로 쉽게 이해…학회의 정체성도 명확해져
2019-04-02 오민호 기자
지난 1995년 창립돼 1천여명이 넘는 회원을 갖춘 ‘대한췌담도학회’가 4월2일 ‘대한췌장담도학회’로 학회명칭을 변경하고 도약에 나섰다.
학회는 지난 20여년 간 학회의 역사와 함께 한 췌담도학회라는 명칭이 일반 국민들에게 생소하고 전문적인 학술, 연구 분야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학회명칭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최호순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학회의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충분한 시간 동안 내부적 논의를 거쳤다”며 “절차를 통해 ‘대한췌장담도학회’로 명칭을 변경해 지금보다 친숙한 명칭으로 쉽게 이해가 가능하고 학회의 정체성도 명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새로운 명칭을 갖게 된 대한췌장담도학회는 앞으로도 췌장, 담도 분야의 전문 의학 학회로서 더욱더 활발한 학술 활동과 연구로 이 분야의 학문 발전과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췌장담도학회는 췌장과 담도 질환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의학 학술단체로 매년 2회의 정기 학술대회와 ERCP, EUS 등 췌장과 담도 질환에 대한 내시경 시술의 라이브 시연 행사를 가지고 있다.
또 연 4회의 정기학술지를 발간하고 IC-KPBA, IAP, AOPA 등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이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도 학문적인 교류를 하며 국제적으로도 췌장, 담도 질환 연구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