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 골퍼, 서울성모병원에 기부

대회 우승 부상으로 받은 생수 기증

2019-02-19     오민호 기자
오지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프로골퍼 오지현 선수(KB금융그룹)가 물품 기부를 통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화제다.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해 부상으로 받은 생수(500ml 6천720병, 2l 576병)를 서울성모병원에 기증했다.

서울성모병원은 기증 받은 생수를 환자와 내원객 등에게 무료로 나눨 줄 예정이다.

오 선수는 지난해 10월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소아병동을 방문하고 환아들을 격려하는 등 사랑의 물품 선물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생수를 기증하게 된 것.

오 선수는 “작은 성의지만 힘들게 병원에서 생활하고 환자들과 내원객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운동을 열심히 해 질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은 “필드에서든 병원에서든 환자들과 그 가족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오지현 선수를 응원한다”며 “오지현 프로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고, 병원도 환자를 위하여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