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임직원, 케냐 의료봉사활동 전개
현지 주민 위해 건립한 ‘일동도서관’ 개관
2019-02-11 박해성 기자
이번 봉사활동은 일동제약의 윤웅섭 대표를 비롯해, ETC부문장 김승수 상무(의사), CP관리실장 조석제 상무(약사), HS팀 박하영 부장(약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이장휘 대표, 일동이커머스 한정수 대표 등이 솔선했으며, 뜻을 함께 한 외부의 의료진과 고객들도 자원해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일동제약은 적절한 치료와 의료적 지원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현지 주민들을 돕는 한편,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일하는 제약기업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자 3년째 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봉사 기간 중 현지에 마련된 임시 무료진료소에는 1천여 명의 현지 주민들이 방문해 진료와 상담을 받았다. 봉사단원들은 진료활동 외에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양 및 위생교육, 환경정화 등 질병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병행했으며, 옷가지, 학용품 등의 생활 필수품도 전달했다.
특히 지난해 일동제약과 직원들이 매칭그랜트로 마련한 기금으로 건립을 추진한 도서관의 공사가 마무리돼 개관식을 가졌다. 이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일동제약의 이름을 딴 ‘일동 도서관(ILDONG LIBRARY)’으로 불리게 됐다.무하카 지역 주민들은 “매년 일동제약이 찾아오는 날이 기다려진다”며 “질병예방법 등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 덕분에 말라리아 등의 풍토병이 특히 많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또 “의료활동으로 시작된 인연이 도서관, 생활 환경 개선 등 마을의 발전으로 이어져 감동을 느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일동제약그룹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해외 봉사활동 및 기부활동에도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