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신 개발 인프라 확대한다

질병관리본부와 미생물/동물세포 실증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2019-01-29     최관식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 감염병연구센터(센터장 지영미)와 미생물실증지원센터(센터장 조민)/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센터장 장양석)는 1월29일(화)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공공백신 개발 및 실용화 연구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감염병연구센터와 실증지원센터는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 백신개발을 활성화하고 백신연구 및 개발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해 협력키로 협의했다.

지영미 감염병연구센터장은 “백신은 비용효과가 가장 높은 감염병 예방과 퇴치 핵심수단”이라면서 “감염병 예방·치료 연구를 위한 백신 개발공정 및 효능분석 분야에 관한 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신변종 감염병 백신 개발뿐 아니라 국가예방접종 백신 국산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민 미생물실증지원센터장은 “백신 연구 및 생산시설의 상호 활용을 통해 감염병에 의한 공중보건위기 상황 발생 시 우선적으로 백신 임상시료를 생산하는 데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장양석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장은 “백신개발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백신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연구협력, 교육훈련 및 학술교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와 2개 실증지원센터는 2015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0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지속적으로 양센터의 공동 수요 분야를 발굴하고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