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문화병원, 2018년 QI 경진대회 개최

분만실 ‘정확한 환자확인을 통한 환자안전관리’, 최우수상 영예

2018-11-26     박해성 기자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은 지난 11월23일 원내 15층 대강당에서 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문화병원은 환자안전문화 정착과 고객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20여 개 부서에서 다양한 주제로 QI활동을 펼쳐 왔으며, 이날 경진대회에는 총 26개 팀 중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5개 팀이 활동경과를 발표하는 경연을 가졌다.

그 결과 ‘정확한 환자확인을 통한 환자안전관리’를 주제로 한 분만실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분만실은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신생아 확인 오류를 줄이기 위해 신생아 확인 점검표 작성, 분만 전 개방형 질문을 통한 신생아 기록지 확인 등과 같은 업무의 표준화 관리를 시작으로, 기존 수기 차팅의 오류를 최소하하기 위해 산모 인식밴드에 보호자 이름이 출력 가능한 전산시스템 구축, 신생아 인식밴드의 전산화 등 다양한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그 결과 8월에 실시한 3차 조사에서 신생아 확인 오류율 0%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우수상에는 수술실(수술부위 표시 활성화를 통한 수술환자 안정강화)이, 장려상에는 진단검사의학팀(수혈용 혈액제제 폐기율 감소), 신생아집중치료실(피부손상예방 및 표준화된 간호활동으로 피부손상 발생률 8% 감소), 재활치료팀(외래·입원환자 물리치료 처방 개선)이 선정돼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의 상금을 각각 지급받았다.

한편 이번 경연에 선정된 5개 주제의 QI활동 중 분만실과 신생아집중치료실, 재활치료팀의 QI 주제는 11월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2018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