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의료원, 우즈벡에 의료기술 전수

현지 국립의대 초청으로 두 번째 마스터클래스 시행

2018-11-08     최관식 기자
▲ 마스터클래스 관계자와 안디잔 국립의대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김권배)이 우즈베키스탄에 우리나라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동산의료원은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국립의대(총장 마다지모브 마다민 무미노비치)의 초청으로 11월5일부터 9일까지 현지 의과대학생, 대학원생, 교수진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안디잔 국립의대의 두 번째 초청으로, 지난 2월에 진행된 마스터클래스에서 현지 참석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재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초청된 동산의료원 송대규 대외협력처장(생리학)과 조광범 국제의료센터장(소화기내과)은 내분비생리학과 비만, 소화기 질환 및 내시경적 치료에 관한 특강과 시연을 통해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한다.

이 외에도 동산의료원과 우즈베키스탄 간의 향후 협력 방안과 안디잔 의과대학 의료진의 동산의료원 연수에 관한 논의도 이뤄진다.

송대규 대외협력처장은 “양국 간의 의술을 교류하고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두 번씩이나 마련해준 안디잔 의과대학과 앞으로도 의료분야에서 협력, 발전해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안디잔 국립의대 마다지모브 마다민 무미노비치 총장은 “동산의료원의 마스터클래스에 대한 우리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양국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