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중동 의사연수 협력 의료기관’ 선정

호남 지역 유일…향후 5년간 사업 진행

2018-11-08     오민호 기자

조선대병원(병원장 배학연)은 11월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중동 의사연수 협력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중동 의사연수 협력 의료기관’ 사업은 한국 의료의 지평을 넓히고, 연수를 희망하는 중동 지역 의료인들에게 연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진흥원이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37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공고해 진행됐다.

진흥원은 △최근 3년간 외국인 연수 실적 △최근 3년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연수 전담 부서 및 인프라 수준 △연수 교수진 전문성 및 커리큘럼의 적절성 등의 지표를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배학연 조선대병원장은 “조선대병원은 그 동안 한·몽 프로젝트, 한·러 프로젝트 및 병원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해외 의료진 연수와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해 우수한 한국 의료를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중동국가 역시 다양한 연수 노하우를 접목시켜 성공리에 마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경희의료원도 ‘중동 의사연수 협력 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