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영 원광대병원장,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캠페인 참여

2018-09-07     오민호 기자

최두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이 9월7일 오전 10시 병원 로비에서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최두영 병원장은 운동 신경 세포가 서서히 퇴화해 온몸이 경직되다 호흡 기능 마비로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인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환우들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흔쾌히 참여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참가 대상자가 다음 참여 대상자 3명을 지목하면 24시간 내에 미국 ALS 협회에 기부금을 낼지 얼음물을 뒤집어 쓸지를 결정해야 하지만 지금은 기부와 동시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게 일반화됐다.

최두영 병원장은 “이런 캠페인 활동을 통해 아직은 사회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질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본 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치료 받고 극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에서 동참했다”고 밝혔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수행한 원광대학교병원 최두영 병원장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문정훈 공장장님의 지목을 받아 의미 있고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최두영 병원장은 다음 참여자로는 군산사회복지장학회 김기봉 이사장, 군산의료원 김영진 원장, ㈜하림 박길연 대표를 지목했다.

한편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지난 2014년 여름 미국에서 시작되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려졌으며 미국의 유명한 야구 선수였던 루 게릭의 이름을 따 일명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루게릭병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릴레이 기부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이다. 차가운 얼음물 세례를 받음으로써 근육이 수축하는 루게릭병 고통을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로 이어져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