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인도 의료기기 시장 공략하자

의료기기조합 ‘2019 인도 뉴델리 의료기기 전시회’ 한국관 참가기업 모집

2018-08-29     최관식 기자
인도 의료기기 시장은 2016년 1천억달러 규모에서 2020년 1천750억달러로 예상,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인도의 고속성장과 중산층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건강보건 관련 지출은 향후 급속히 증가할 것이고, 2015년~2020년 기간 연평균 7.4% 확대될 것으로 각종 지표는 내다보고 있다.

세계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인도 1인당 국민소득은 2016년 1천862달러에서 2020년 3천500달러로 상승하고, 중산층의 소득 증대에 따른 보험 가입률의 증가에 따른 의료서비스 지출은 연간 10%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현재 인도 현지에서는 소모품 등 낮은 기술 수준의 의료기기 만 생산하고 있으며, 하이테크 장비들은 대부분 다른 국가에서 수입을 하고 있어 모든 시장현황을 고려할 때 우리 의료기기 기업들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 지난해 개최된 Medical Fair India 2017 한국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격년으로 뉴델리/뭄바이에서 개최되는 인도 최대 전시회인 인도 의료기기전시회(Medical Fair India)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

내년 25회째를 맞는 Medical Fair India 2019는 2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며 바이어, 병원 종사자 등 1만3천여 명이 전시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매년 한국관을 통해 10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의료용 레이저기기, X-ray 등 다양한 제품을 홍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바이어를 직접 만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조합은 중국을 대신할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인도 시장의 한국산 의료기기 진출을 위해 한국관 구성을 비롯해 다각적인 수출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Medical Fair India 2019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조합 해외사업팀(070-8892-3834, mink@medinet.or.kr)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