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김현택 박사 특별 공로상' 수상

2018-08-21     한봉규 기자

원자력병원 노우철 박사(원자력병원장)는 지난 8월17일(금) 중국 천진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유방암학회와 2018 미국임상종양학회 합동학술대회(The 3rd Asian Breast Cancer Conference 2018 ASCO Joint Session)에서 전 미국임상종양학회 회장을 지낸 조지타운 대학 산드라 스웨인 교수 등과 함께 ‘제1회 김현택 박사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노우철 박사는 지난 6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종양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행사 중 하나인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젊은 연령의 유방암 환자에게 항암치료 후 추가적으로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하는 것이 유방암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국내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바 있으며 그간 유방암 연구와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중국 종양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故 김현택 박사는 한국인 출신으로 중국 최초의 암병원인 천진의대 암센터 병원을 설립해 중국 전역에 수많은 종양학 전문의를 배출하였고 1984년 중국 반암연합(Chinese Anti-Cancer Association, CACA)를 창립하여 초대 수장을 지냈다. 중국 천진의대 암센터 병원은 이번 ‘제1회 김현택 박사 특별 공로상’ 지정을 통해 그가 남긴 종양학 분야의 업적을 기리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