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금연클리닉 16만명 이용

40% 6개월, 60% 1개월 금연에 성공

2005-10-31     정은주
보건복지부 금연사업 결과 흡연자의 1.6%가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3월초부터 전국 246개 보건소에 금연클리닉을 일제히 개설해 상반기동안 약 16만명의 흡연자에게 무료로 금연상담 및 약물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10개 보건소에서 금연클리닉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금연 상담 치료서비스를 제공받은 흡연자 719명 중 38.5%는 6개월간, 61%는 1개월간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지난 10월에 군대에 금연클리닉을 설치 운영한데 이어 금번에 국회에도 이동 금연클리닉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소뿐 아니라 사업장, 군 등에 금연클리닉을 확대 설치해 더 많은 흡연자에게 무료 금연상담 및 약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연상담전화(Quitline)도 개설, 금연클리닉을 방문하기 어려운 흡연자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