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복지, 식품규제 일관체제 검토

2005-10-31     윤종원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국산 김치 파동 등)사고가 나지 않기를 바라서는 발전을 이룰 수가 없다. 극복하고 나가겠다"며 식품 규제를 한 부처에서 일관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28일 충남 아산시 도고면 한국증권연수원에서 열린 충남도 사회복지직 공무원 연찬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 문제로 걱정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어 "식품의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는 하늘을 찌를 듯 절대적"이라며 "이를 받아들여 발전해야 선진사회로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식품과 관련된 정부 부처가 식약청을 비롯한 농림부, 해수부 등 8곳"이라며 "위해 요소를 강력 규제할 일관된 관리체계를 식약청이 갖추도록 정부 안에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찬회에 참석한 충남도 사회복지직 공무원 400여명은 `정실진환자와 알코올중독자를 위한 정신보건센터와 알코올상담센터를 일선에 많이 개설해줄 것"과 `사회복지사들이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환경을 만들어 줄 것" 등을 김 장관에게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