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 수출 실적 큰 폭 성장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증가

2018-07-16     최관식 기자
영양수액제 전문 기업 엠지가 2013년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매년 성장세를 보여온 가운데 올해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KITA) 기준 수출 실적에 따르면 엠지는 전년도 동기 약 210만달러에서 올해 390만달러로 거의 2배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엠지 관계자는 “베트남 수출 실적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고 몽골 수출 실적은 전년도 대비 약 90%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주력 품목 ‘엠지 티엔에이 주’는 지방뿐만 아니라 포도당, 아미노산 및 전해질을 하나의 백에 담은 맞춤형 제제다.

엠지는 현재 증가하는 수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제2공장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19년 초 설계를 완료하고 그해 상반기 착공 후 cGMP 수준의 조건을 충족해 2021년 말까지 연간 700만개 이상을 생산, 공급하는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엠지 신철수 대표이사는 “매년 더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엠지의 노력은 유수의 대기업과 비교해도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면서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 시장은 가장 역동적인 영양수액제 시장이다. 이 지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영양수액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