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재난대응 교육 실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2018-07-13 윤종원 기자
세브란스 재난의료교육센터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실기교육센터와의 협력 하에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보건복지부 소속 공공의료기관 재직 간호사들이 참여했다.
공공병원 간호사들이 각종 재난에 따른 위기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실질적인 재난 및 위기 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자연재해 및 대형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공공의료기관 종사자를 위한 ‘재난대응 전문임상교육’이 시급하다는 그간의 의견을 반영해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재난대응을 위한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역할과 대비 △지역사회 한정된 자원을 우선순위에 따라 분류하고, 적절한 간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중증도 분류에 대한 이해 △재난대비 모의도상훈련 △재난대응을 위한 핵심 응급술기 △지역사회에서 발생 가능한 특수재난에 대한 이해 및 대응 △재난간호처치 △재난위기 상황 시뮬레이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최근 포항 지진, 세종병원 화재 등 재난 및 사건사고로 인해 대량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공공의료기관 재직 의료진의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하게 됐다”며, “NMC에서는 지역의 특수성 및 보건의료 수요와 연계한 의료임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센터는 공공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국가 공공보건의료 인재양성의 중심기관이자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