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형 강원대병원장 이임식 가져

제5, 6대 병원장으로 6년간 재임

2018-07-12     오민호 기자
주진형 강원대학교병원 제5, 6대 병원장이 7월11일 강원대병원 암·노인센터 6층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갖고 병원장직을 마무리 했다.

강원대병원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주진형 병원장 업적소개, 송별사, 공로패 및 감사패 증정, 이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강원대학교병원장이라는 큰 소임을 부여받은 지 어느덧 6년의 시간이 흘러, 병원장직을 마감하는 인사를 드린다”며 “재임기간동안 강원대학교병원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분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6년전 취임사에서 국가적 책무에 소홀하지 않겠으며, 지역주민들에게 신뢰 받을 수 있고, 사랑받는 직원과 존경 받는 교수가 많은 병원, 실현하기 어려운 것을 꿈꾸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며 “아직 부족한 지방의 대학병원이지만 꿈만은 부족하지 않게 꾸시고, 더 도약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제5, 6대 병원장으로 6년간 병원장을 맡았던 주 병원장은 재임 동안 도내 유일의 어린이병원을 비롯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장기이식클리닉, 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 강원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를 개소하는 등 전문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도내 여러 기관과 협력해 강원대학교병원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한편 주 병원장은 강원고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동대학원 의학석·박사, 메트로병원과 국군벽제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국가치매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강원도광역치매센터장을 겸하고 있다.

임기가 끝난 주 병원장의 후임은 현재 교육부에서 후보를 검토 중이며 임명 이전까지 강원대학교병원 정관에 의거해 김삼수 진료처장이 병원장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