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 협의체’ 출범

바이오헬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클러스터(연합지구) 간 연계·협력 체계 구축

2018-07-11     최관식 기자
보건복지부는 7월12일 오후 2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건강관리 개방형 기술혁신) 협의체(Healthcare Open Innovation Committee : H+OIC)’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클러스터(연합 지구), 기업, 병원, 투자자 등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이 작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개소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는 협의체 간사기관으로서, 정보 공유 및 기업 대상 사업화 프로그램 지원 등 연계·협력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일자리 나누기 등 고용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제약협회 이사장단은 제약기업의 고용확대 노력을 소개하고,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등 R&D 확대,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신약 인허가 신속심사 도입, 세제혜택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박능후 장관은 “이번에 출범하는 협의체가 클러스터 간 시설·장비를 공동 기반시설로 다른 클러스터 입주기업에게도 개방 하는 등 연계·협력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의체가 건설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결과물이 혁신적 기업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핵심 축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