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병원, ‘비만·비만대사수술클리닉’ 개소

각 분야별 전문의료 다학제 협진팀…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2018-07-04     오민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병원장 권순용)은 비만 및 고도비만환자들을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와 비만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최근 ‘비만·비만대사수술클리닉’을 개소했다.

성바오로병원 비만·비만대사수술클리닉은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별 전문의를 중심으로 다학제 협진 팀을 구성해 수술 전부터 수술 후까지 포괄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먼저 비만수술을 담당하는 외과를 중심으로 가정의학과와 소화기내과 협진을 통해 수술 전 필요한 상담 및 검사 후 적합한 시술을 신속하게 진행한다.

또 비만과 관련한 합병증을 적극적으로 예방·치료하기 위해 내분비내과(비만형 2형 당뇨환자 관리, 수술 후 당뇨 조절), 호흡기내과(비만 관련 호흡기계질환 및 수면무호흡 평가·치료), 정신건강의학과(비만 관련 심리평가 및 관리), 순환기내과(비만 관련 심혈관계질환 관리 및 평가)와도 긴밀한 협진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영양팀(영양상담 및 교육)과 외래간호팀(수술 전 검사스케줄 및 수술 후 추적검사 관리)이 함께 참여해 수술 후에도 환자가 본인에게 적합한 식이·운동요법으로 감량체중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바오로병원 비만·비만대사수술클리닉 이정민 위원장(내분비내과 교수)은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각 임상과에서 발휘되는 치료 역량이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불어 비만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꾸준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