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재 대비 가상 훈련 실시

고대 구로병원, 초기 소화 등 행동요령 습득 및 환자대피 시범

2018-06-29     윤종원 기자
고대 구로병원(병원장 한승규)이 6월27일 응급 화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가상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병원의 화재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교직원들의 소방안전 및 환자안전 인식을 향상시키고, 화재 시 초기 소화 등 행동요령 습득 및 환자대피 훈련을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실시했다.

오후 4시, 본관 7층 70병동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설정한 후 연기발생기를 활용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자 최초 발견 간호사가 “불이야” 크게 외친 후 근처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최초발견자의 신고 후에는 원내신고, 비상방송, 피난유도조의 안내에 따른 환자대피 등 분주한 움직임으로 매뉴얼에 따라 행동했다.

고대 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방 안전교육과 대응 훈련을 통해 전 교직원이 실제 화재상황에서도 신속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라며 “모의 훈련뿐 만 아니라 안전 점검 및 소방시설 보완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 안전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