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감염병 예방 위해 적극적 국민소통 추진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 예방 국민소통대사로 남궁민 위촉
2018-05-15 최관식 기자
메르스의 경우 올해 들어서만 중동지역 확진 75명 가운데 사망자가 23명이 발생했고 에볼라는 올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확진 2명, 추정 18명, 의심 21명, 사망자 18명이, 라싸열은 올해 나이지리아 의심환자 1천849명 중 확진·추정 413명, 사망자 114명이 발생했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해외감염병 국민인식 조사’에 따르면 해외감염병에 관심을 가지는 국민은 53.2%에 그쳤으며, 해외감염병 탐색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32.0%로 10명 중 불과 3명에 그쳤다.해외여행에는 무엇보다 감염병 예방이 중요하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이 여행지 감염병 발생 정보 확인 및 필요한 예방 접종 등에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해외여행객의 건강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찾GO막GO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찾GO막GO 캠페인’은 ‘해외여행 준비할 때 현지 감염병 정보 찾고’, ‘감염병 예방 수칙 지켜 해외감염병 막고’라는 의미로, 해외여행 전 감염병 예방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이다.
해외 감염병 정보와 예방 수칙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월15일 위촉 행사에 참여한 남궁민은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여행지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하는 등 국민 모두가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 소통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해외감염병 오염지역 여행 후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 제출’ 및 ‘귀가 후 감염병 의심증상 시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하기’를 주제로 한 ‘더블체크 캠페인’이 적극적인 국민소통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PR협회에서 주관하는 ‘2017년 한국PR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