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ISMS 인증 획득

개인정보 유출 위협에서 안심하고 이용 가능한 병원 입증

2018-05-11     오민호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이 최근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ISMS 인증은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 관리, 운영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가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를 심사하는 제도다.

단국대병원은 지난해 12월 EMR(전자의무기록), OCS(처방전달시스템) 등 의료정보시스템 및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과 관련한 13개 분야 104개 통제항목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인증심사를 받아 모든 분야에서 해당 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의 경우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의 고유식별정보뿐만 아니라 진료기록 등 민감한 정보를 취급하고 있어 정보보호체계 구축은 필수다. 이에 단국대병원은 정보보호팀을 별도로 구성하는 등 보안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ISMS 인증으로 단국대병원은 정보보호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으며 개인정보 유출 위협으로부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병원임을 입증받았다. 이번 인증은 향후 3년간 유효하다.

조종태 병원장은 “방대한 환자정보를 취급하고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환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정보보호 관리수준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