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아동비만 예방사업 위탁 운영
인제대 산학협력단, 건강한 식생활 및 신체활동 증진 교육
2018-05-09 윤종원 기자
이번 시범사업은 학생들의 신체 활동을 늘리고, 건강한 식생활을 교육해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학교 환경 조성 프로젝트다. 작년에 진행한 강동구 내 3개 초등학교 2~3학년 대상 아동비만 예방사업을 확대 운영했다.
지난 3월 강동구 내 강동초, 고덕초, 묘곡초, 성일초, 천일초 5곳을 시범학교로 지정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60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신체계측, 건강 체력평가, 혈액검사를 시행 하는 등 아동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 임상영양연구소에서는 영양교육을 진행하고, 건강한신체활동연구소에서 아동의 신체 활동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 및 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 움직이는 교실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서서 공부하는 책상’, ‘짐볼’, ‘균형방석’을 교실에 비치해 수업을 서서 듣거나 짐볼에 앉아 몸의 균형을 잡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등 아동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을 늘릴 수 있도록 수업 환경을 조성했다.이번 사업 책임자인 강재헌 교수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아동의 생활 속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건강한 식습관의 교육이 아동의 건강 상태에 어떠한 긍정적 변화를 주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며, “학부모들에게도 본 시범 사업에 대한 소개 영상을 제공하여 학교에서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아동의 비만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비만 예방 시범사업인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는 2016년 9월 핀란드 세이나요키시 사례를 적용해 개발한 ‘강동 아동비만 예방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