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C, 오픈 이노베이션 위한 소통창구 마련
연구개발 협력 아이디어 최적의 연구자와 연결
2018-05-09 최관식 기자
SCI-C 통합 운영 홈페이지(www.sci-c.org) ‘Collaboration with University Hospitals’ 카테고리에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코너로 마련된 이번 서비스는 대상질환 분류, 제안하고자 하는 연구 내용, 개발 제품 분류 등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제약사나 바이오텍 등 수요자가 웹상에서 간편하게 연구협력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3년 동안 신약개발전략자문 서비스인 SALT PLUS를 통해 제약·바이오 기업의 다양한 자문 요구에 맞는 의료 정보 및 연구자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수요자와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컨설팅 서비스 수행을 제공해왔다.
공동책임자인 심재용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번 서비스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의 과학자와 대학병원 연구자에 대한 효율적인 연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SALT PLUS를 통해 연구 아이디어에서 실제 연구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받으면서 연구 편의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KCGI)이 관리하는 첨단 융복합 임상시험 기술개발 사업에 지난해 선정돼 지원받고 있는 세브란스병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최첨단 융복합 정보기술을 적용한 고도화된 임상개발지원 시스템인 CDSS(Clinical Development Supportive System)를 오는 7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CDSS는 임상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의생명연구 관련 데이터를 임상연구전용 데이터웨어하우스(CRDW)에 탑재해 전용검색시스템 상에서 원하는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약품 연구개발 단계에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CDSS 세부과제책임자인 김동규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임상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발 기간 지연 및 비용 낭비 등 여러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완화 또는 제거할 수 있는 계획 도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