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허곤학술상 수상
2018-04-11 오민호 기자
손병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사진>가 최근 서울대의생명공학관에서 개최된 제24회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에서 2017년 정위기능신경외과학 최우수논문상인 허곤학술상을 수상했다.
손 교수는 2017년 10월 SCI 저널 ‘Stereotactic and Functional Neurosurge ry’에 게재한 ‘상완신경총 신경통에 대한 척수후근진입부 절제술 시 수술 중 신경감시 모니터링 역할’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허곤학술상을 받게 된 것.
이번 논문을 통해 손 교수는 세계 최초로 척수후근진입부 절제술에 수술 중 신경기능 모니터링(intrao perative monitoring)을 도입해 신경기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경손상의 위험성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손 교수는 “앞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신경기능모니터링을 삼차신경통, 말초신경통, 대상포진후신경통의 수술치료에도 적극 활용해 수술결과를 향상시키고, 신경합병증을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곤학술상은 대한신경외과학회 명예회장이었던 故 허곤 선생 유족의 뜻에 따라 매 정위기능 분야의 우수 논문에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