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소화기암학회 우수 포스터상
2018-03-30 오민호 기자
김연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사진>가 3월22일 열린 대한소화기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위암센터 의료진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진행성 위암 환자에서 림프절 비율(전이된 림프절/절제된 림프절)과 CA 19-9(소화기계 암의 예후 판정을 위한 종양표지자 검사)로 재발을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진행성 위암 환자는 복잡한 TNM stage로 병기를 결정하고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재발 고위험군을 예측할 수 있게 된 것.
특히 기존에는 재발 위험도가 낮다고 알려진 T4a N0 M0 단계(종양이 장막층을 뚫고 후복막과 장막에 침윤하였으나 주변 장기나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의 환자에서도 선별적으로 재발 고위험군을 정할 수 있게 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재발 고위험군인 진행성 위암환자에게 선별적이고 개별적인 치료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