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보건의료인 1천인 선언 기자회견

3월21일 침례병원 매각 중단 및 공공병원 설립 취지 선언

2018-03-20     오민호 기자

부산지역 보건의료인 1000인 선언 참가자들이 3월21일 11시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침례병원 매각 중단 기자회견 개최한다고 보건의료 노조가 20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공공병원 확충으로 부산시민 100세 건강관리 시스 마련과 침례병원 헐값 민간 매각을 중단하고 새로운 공공병원을 설립하자는 취지의 선언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기자회견에서는 △부산시민의 건강수준 실태와 공공의료 확충의 필요성 △부산지역 공공의료망 구축을 위한 방향 △침례병원의 공공인수와 관련한 부산지역 보건의료인의 입장 등도 개진된다.

특히 침례병원의 민간매각절차 보류결정을 요청하기 위한 의견서 발표와 부산시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위한 방향으로 청산절차를 진행해 줄 것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내일 기자회견 후 부산지역 보건의료인 1000인 선언문과 침례병원 민간매각절차 보류요청 의견서를 부산지방법원 파산재판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