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창립 20주년 행사 진행

좋은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 등 개최

2018-02-23     오민호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한다.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기업별 노조에서 산별노조를 건설한 보건의료노조가 오는 2월26일부터 기념식을 비롯한 토론회, 국제세미나, 정기대의원대회 등을 통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한다.

우선 2월26일 오후 1시30분부터 여의도 CCMM 빌딩 컨벤션홀에서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교섭 체제 구축 대토론회’가 열린다.

이원보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전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이주호 민주노총 정책실장(전 보건의료노조 정책연구원장)이 ‘새로운 산별교섭 체제, 2018년 보건의료분야 노사관계 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초기업 대화 성공전략 모색’ 이라는 주제의 발제에 이어 각계의 전문가와 현장 간부들이 참석한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이날 오후 5시부터는 CCMM빌딩 그랜드 홀에서 산별노조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20주년 축하 만찬이 진행된다.

2월27일에는 오전 8시30분부터 여의도 CCMM 빌딩 컨벤션홀에서 ‘산별노조 창립 20주년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국제세미나는 독일베르디, 미국 NNU, 호주 간호사·조산사노조, 일본 의료노동조합연합회, 홍콩병원노조, 국제공공노련(PSI), 국제사무직노련(UNI)등 6개국과 국제 노동조합 등에서 모두 1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국제세미나에서는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좋은 일자리, 노동시간 그리고 야간노동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와 임금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지표 개발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와 노조 경영 참여 및 사회적 대화 등의 순으로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이날 마지막 순서로는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를 위한 노사정 서울 선언을 채택하고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끝으로 2월28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시청 한화센터에서 2018년 보건의료노조 정기대의원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안건으로는 ∆2017년 사업평가 보고 및 결산보고 승인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민주노총 파견 중앙위원 및 대의원 선출 ∆기타 안건과 결의문 채택 등의 안건이 논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