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우리아이들병원 3월 개원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제2병원, 60병상 규모 세분화된 진료환경 제공

2018-02-19     윤종원 기자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의 제2병원인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이 3월 개원한다. 

처음 개원 당시 총 7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시작한 우리아이들병원은 지난 4년간 80만명이 넘는 외래환자가 다녀가면서 더 체계적이고 다각화된 진료환경을 위해 소아정형외과, 소아내분비과, 소아심장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등 청소년관련 진료분야를 세분화 해 현재는 전문의 17명이 단순 일반 진료만이 아닌 아이들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마음의 아픔까지 아우르는 토탈케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의료법인 우리아이들 의료재단은 이렇게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넓은 지역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성북구에도 소아청소년과 관련 전문의 13명으로 시작하는 어린이병원을 개원한다.

개원 예정인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은 지상 10층, 지하 3층의 입원병실 60병상 규모의 어린이병원으로 총 13명의 소아청소년 관련 전문의들이 일반 소아진료와 함께 소아 심장과, 소아 내분비과, 소아영상의학과, 튼튼클리닉(영유아 검진 & 모유수유, 영양클리닉), 마음튼튼클리닉(소아정신건강 의학과 & 인지정서 발달연구소)를 개설해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진료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 소아진료가 이루어지는 2층의 Sick-Baby zone과 영유아검진 및 예방접종 , 영양상담 등이 이루어지는 3층의 Well-baby zone은 환아의 병원내 이동 동선을 분리해 감염의 위험성을 최소화 했다.

입원병실 또한 1인실과 2일실만을 운영해 원내감염의 위험도를 최소화하고 보다 쾌적한 입원환경을 구축했다.

일차 전문의 진료후 필요에 따라 세부 전문 클리닉으로 협진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튼튼클리닉’에서는 필수 영유아 검진과 예방접종 외에도 잔병치레를 자주하는 아이들을 위한 ‘자주아픈아이클리닉’ ‘성장발달 및 영양클리닉’ ‘모유수유클리닉’과 소아 전문 영양사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영양 및 이유식 교실’ 등을 운영해 건강한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책임지는 ‘내 아이 맞춤 성장 및 영양 솔루션’을 제시해 준다.

‘마음튼튼클리닉’에서는 부모-자녀간 애착 및 육아 문제, 언어발달지연, 틱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 우울증, 유뇨증 등 소아청소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정신건강 질환들을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임상심리전문가, 전문 치료사들로 팀을 이루어 환자 개개인에게 특화된 치료를 진행한다.

‘우리아이들인지정서발달연구소’를 운영하여 언어치료, 미술치료, 작업치료, 감각통합 치료 등을 병행해 아이들의 마음의 아픔까지 아우르게 된다.

이외에도 성조숙증, 저신장, 소아 비만, 갑상선 질환들을 담당하는 '소아 내분비 클리닉'과 부정맥, 심잡음 등 지나치기 쉬운 심장의 문제나 기존 선천성 또는 후천성 심질환의 병력이 있는 환아의 정기적 검진을 담당하는 '소아 심장과'를 두어 보다 포괄적인 소아에서의 다양한 고민과 문제점들을 해결하게 된다.

이와 같이 우리아이들병원은 체계화된 협진 시스템을 활용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1차적으로 상세히 진료하면서 평가한 뒤 세부 전문 클리닉의 진료가 필요한 아이의 경우 해당과 전문의가 2차적으로 평가 및 치료 계획을 수립하여 관리하기 때문에 여타 병원의 진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대학병원 수준의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위해 최신의 소아에 특화된 저선량 디지털 x-ray, 정밀 초음파 & 심장 초음파 기기등의 영상의학 장비와 신속한 결과보고가 가능한 최신의 임상병리기기들을 갖추고 있으며 채혈전문 간호사를 두어 보호자들의 우려를 없애고 아픈 아이들이 힘들지 않게 주사 처치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의 정성관 이사장은 “대형 병원을 방문할 시간이 부족한 부모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며 “다각화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신속하고 친절하게 제공함으로써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보살피는 것이 우리아이들 병원의 목표라며 앞으로 서울 동북권의 대표적인 어린이병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